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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도 BTS 열풍… 게임·영화 줄줄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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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넷마블 글로벌 게임 ‘BTS월드’ 출시 14시간만에 33개국서 1위

영화 ‘브링 더 소울’도 고공행진


 

 

 

 

'BTS월드'가 최근 새로운 스토리와 멤버 카드를 추가하는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으로 떠오르면서 콘텐츠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TS와 관련한 게임, 캐릭터 시장이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를 지난 6월 26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176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BTS월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데뷔 전 시점으로 돌아가 각 멤버들을 모아 이들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스토리를 메인 콘텐츠로 제공한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을 성공으로 이끄는 메인 스토리 외에,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가 콘텐츠인 '어나더 스토리'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을 콘셉트로 구성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만여장의 사진과 100 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이용자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1 대 1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감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 멤버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방탄소년단' 카드'를 수집 및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BTS월드'는 출시 14시간 만에 글로벌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마블은 자체 IP가 부족해 외부 IP를 활용해 게임을 주로 만들다 보니 로열티 등 수수료 부담이 늘면서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이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친척 관계인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이 BTS IP를 확보한 바 이를 활용해 추가적인 게임 출시도 가능하다. 

 

지난 7일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예매율 1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 지난 1월 개봉한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을 잇는 BTS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서 개봉한 두 영화는 각각 31만, 34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프렌즈가 BTS와 손잡고 만든 캐릭터 'BT2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 라인프렌즈 스토어에도 BTS팬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8일 처음 문을 연 서울 강남구의 라인프렌즈 강남스토어에도 '성지순례'에 나선 BTS팬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 / 김아름 기자 / 2019-08-16